아무거나/일기 7

저를 소개해볼게요

저는 피크 필라테스 매니저이고 제이핏필라테스 교대점 매니저이면서 동시에 필라테스 수업을 하는 강사예요. 매니저라는 업무 때문에 교육생 선생님들과 다양하게 대화를 나누기도하고, 센터 운영관리를 엿볼 수 있으면서 강사로써 수업도 하기 때문에 필라테스 학원 원장 간접체험을 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그래서 필라테스 산업군을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최근코로나를 거치면서 피트니스 산업이 다양하게 변한걸 느끼고 있어요 예전엔 내 몸에 근육이 생겨 ‘신체가 튼튼’하면 됐지만, 이제는 정신건강과 신체건강, 삶과 일의 조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운동과 피트니스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요 여전히 블로그는 힘들어서 꾸준히 작성하려고 했다가 포기했다가를 반복하고 있어요 하지만 다시 한번 도전을 외쳐봅니다 :)

아무거나/일기 2024.09.28

24.03.05(화) - 움직임의 자연스러움

요즘 필라테스에 대한 정립이 와장챵! 깨지는 중이다. 그래도 5년차 필라테스 강사로 지낼 수 있었다는 것은, 나에게도 좋은 것이 있으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그래서 요즘 레슨을 꾸준히 이어가려고 하는데, 필라테스는 빚어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몸의 자연스러움에서 충분히 오포지션을 느낄 수 있고, 파워하우스를 연결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그리고 생각보다 나의 인지와 실제 바디의 움직임이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최근에 탑건:매버릭을 봤는데, 매버릭이 루스터에게 생각하지말고 그냥 움직여라고 한 말이 기억에 남았는데, 오늘 선생님께서 이 말을 내게 하셨다. - 안될 땐, 생각하지 말고 움직이자.

아무거나/일기 2024.03.05

24.02.29 - 필라테스 호흡으로 파워하우스 찾기

필라테스 호흡은 흉식 호흡인건 모두 다 알 것 같다. 구글에서 검색만 해도 우르르르~ 나오니까 보통 리포머 캐리지가 나갈 때 호흡을 마시고 캐리지가 도착할 때 숨을 내뱉는데, 이 생각 방식 또한 숨을 잡고 있었다는 걸 새로이 알았다. 웨이트 할 때 습관을 많이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좀 가지고 있나 보다. 선생님은 항상 편하게 호흡하라고 하시는데, 힘이 조금만 들어가면 나도 모르게 윽! 하고 참는 것 같다. 정말 숨만 잘 쉬어도 파워하우스가 잡히고, 굳어있던 척추가 쫙 펴졌다. 진짜 과도한 긴장만 빼면 되는데.. 그걸 왜 못하고 있는 것인가.. 숨으로 몸이 멎다 보니 플로우가 끊기고, 컨트롤이 안되고.. 호흡하나로 이렇게 될 수 있구나 싶다. 필라테스 6가지 원칙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었어.. - 회..

아무거나/일기 2024.03.02

24.03.02. - 중심과 정도를 잃지 않는 것

중심과 정도를 잃지 않는 것. 사실이게 제일 어려운것 이지만 하나씩 해보려고 한다. 얼마전 책에서 읽었는데, 열정은 식지 않지만 기분은 식을 수 있다고. 내가 가진 마음이 기분인지 열정인지 잘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친구의 조언으로 내 꿈을 하나씩 글자로 적어보고, 머리 속에 있던 생각을 글자로 적어보면 확실히 머리도 생각도 정리되는 것 같다. 환경의 이벤트에 속지말고, 내 마음과 생각을 잘 들여다봐야겠다.

아무거나/일기 2024.03.02

24.02.28(수) - 파워하우스에서 힘을 연결하기

그 동안 코로나로 수입도 적어, 강사개인레슨은 다니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코어에 힘도 빠져 어느 순간부터인가 등을 말아서 다시 앉기 시작했던 것 같고, 허리에 힘이 빠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한 동안 웨이트에 빠져 지냈다. 등, 복부, 어깨, 다리...종류별로 할 수 있는건 다 했다지. 다시 웨이트를 하니 활력이 돋는게 좋았고, 근육이 다시 붙는게 기분좋았다. - 필라테스와 웨이트는 극과 극에 놓여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호흡법만 보아도 필라테스는 흉식호흡을 하고, 웨이트는 복식호흡을 한다. 필라테스는 속근육과 자세근육이 좋아지고, 웨이트는 상대적으로 대근육(큰근육)이 좋아진다. 나는 필라테스도 좋아하고, 웨이트도 무척이나 좋아하기때문에 무조건 웨이트 나빠! 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정말 ..

아무거나/일기 2024.02.28

로즈마리 삽목하기

1. 뿌리내리기(2023-11 중순~말) 11월 중순에서 슬슬 말이 되어갈 때, 지인에게 로즈마리 가지를 하나 받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30cm가 되는 줄기 하나 정도. 그동안 로즈마리를 키워보고 싶었던 터라 너무 즐거웠다. 집에 가져와 화병에 꽂아 두고 뿌리가 내리길 기다렸는데, 뿌리가 내리기는커녕 점점 시들어갔다. 그때부터 폭풍 검색시작! 보통은 봄이나, 늦은 여름 & 초가을에 물꽂이를 해두는 것 같은데 11월 말이면 나는 너무 늦은 상태였고, 또한 큰 가지로 두었던게 문제였다. 큰 가지이면 물에 꽂아둔 시작 부분부터 가지의 끝까지 물을 전달하기에 시간이 걸려 수분을 섭취하기에 힘들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가지가 말라 갔던 것. 커다란 가지를 잘라서 물꽂이를 해두었다. 나뭇잎이 닿았던 부분에서 뿌리가..

아무거나/일기 2023.12.13

이사 준비하기 - 준비목록

상도로 이사하고, 전세계약 연장으로 이사할 일이 없었는데 이사 5년차 만에 단지내에서 다시 이사하게 되었다. 오랜만이라 어떻게 다시 준비해야하나 막막 했는데, 준비를 시작하니 차근차근 일을 진행하게 된다. 다음번에 안까먹으려면 어떻게해야 할지 기록용으로 적어둔다. 0. 대출준비 이사 한 달 전(30일)부터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보이스 피싱 때문에 대출신청은 한 달 전부터 가능한 걸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은행을 방문하여 준비하거나, 인터넷은행(카카오뱅크, 토스 등등)으로 대출을 신청 할 수 있다. 서류는 계약금을 지불한 계약서와 영수증, 건강보험료 납입확인 서 등 여타 서류가 필요하다. 우리집은 인터넷 은행으로 대출을 신청하게 되었는데 인증서를 통해서 건보료등 대부분의 서류를 자동으로 불러와 제출하게되어..

아무거나/일기 202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