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지도자자격증

필라테스 지도사자격증 준비하기 - 3 (자격증 기간 중 집중할 것)

다니필라테스 2023. 12. 11. 16:31

 필라테스를 준비하는 분들께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그리고 "언제부터 회원을 티칭할 수 있는지" 인 것 같다. 우선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스쿨별로 다르다. 내가 취득한 피크필라테스를 보면 Peak Pilates lv1(Basic)은 4개의 모듈로 구성되어있어서, 한 달에 한번 금토일 3일동안 교육을 했고 4달 걸렸다. 일부 다른 스쿨은 Basic ~ Advanced까지 한번에 취득해야하며, 대략 1년이 걸린다는 곳도 있었다.

 Peak Pilates의 경우에는 Lv1만 취득해도 회원티칭이 가능하다. 대부분 Lv2까지 한번에 이어서 교육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Variation의 이해와 Progression, 어깨의 이해를 위해 Lv2 교육까지 바로 이어서 자격증을 취득 하는 것 같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격을 취득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언제부터 티칭이 가능한지 서두를 제시한 이유는 자격증기간동안 좋은 것으로 채우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 사전레슨도 좋은 마음가짐을 가진 선생님께 받았고 Basic 교육에서 만난 마스터 선생님도 좋은 선생님을 만나 마음에 든든한 뿌리가 내려, 필라테스 강사로써 흔들림이 와도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자격증 반을 시작하게되면, 대부분의 교육과정은 비슷한 코스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다.

1. 이론 및 해부학

2. Mat, Reformer, Cadillac 등등 필라테스 동작 배우기(이론 및 운동)

3. 필라테스 연습 및 옵저

 

📍열심히 운동하고, 옵저하기📍

2번 및 3번은 본인 스쿨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운동하니 크게 걱정이 되지 않는다. 교육기간이 가장 몸이 좋아지는 시간이고 필라테스에 대해 가장 많은 이해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많이 운동해보고 많이 느껴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자신이 체감을 해야 회원에게 잘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옵저는 관찰 수업을 하는 것이라고 보면된다. 보통 시험이 다가올 수록 동기들과 연습하면서 수업을 관찰하게 된다. 관찰 수업을 하면서 강사의 자세 및 큐잉에 대해 많이 되돌아보게 되는 시기이고, '아 이친구는 이렇게 수업하는구나, 나는 이 동작은 이렇게 가르치는데'라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기이다. 필드에 나와 강사로써 티칭하게 되면 다른 선생님의 수업을 옵저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된다.

 

📍열심히 스팟팅하기📍

이것 또한 매우 추천한다! 내가 상대방의 몸을 터치(스팟팅)하게 될 때, 어느 정도의 강도로 스파팅을 해야하는지 감이 많이 오지 않을 것이다. 3이라는 똑같은 힘으로 회원을 터치했을 때 어떤사람은 아프고, 어떤사람은 안아프다. 사람마다 살성이 다르고, 수용체의 감각이 달라 아프기도하고 안아프기도 하다. 친구들과 같이 운동하면서 "이 정도 강도는 어때? 느낌은 어땠어?"라고 물어보며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연습하면 스팟팅(터치)의 감을 어느 정도 찾고 필드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기초 해부학은 열심히 배우고 오세요!📍

 기초 해부학은 정말 열심히하고 오기를 바란다. 필드에서 정말 다양한 회원을 만나게 된다. 이때 논문이 되었든 인터넷이 되었든 검색을 하고 찾아보게 되는데 해부학적 이해가 있다면, 어느 근육에 문제가 생겨 어깨가 불편해지는지 어떤 방향성(계획)을 가지고 운동해야하는지 스스로 판단이 서기 때문이다.

 그렇다고해서 해부학 워크샵이 아예 필요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 기초적인 지식이 있어야, 자신이 부족한 부분 알고, 그래야 필요한 워크샵을 찾아서 갈 수 있다.

 


 

그리고 나머지 부분은, 내 마스터 강사의 가르침을 믿고, 내 스쿨의 교육방향성을 믿고 열심히 따라가는 것 이다. 이 스쿨의 장점은 '이것'이기 때문에 다른 곳에 들려봤어도 이 스쿨에 등록을 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 장점을 찾기위해 열심히 수업을 듣고 질문이 필요하다면 쉬는시간에 질문도 많이 해보길 권유한다.

 


요즘 블로그 글을 더 자주 작성하게 되었는데, 직장인처럼 나에게도 '선배'가 있었다면 지금하는 고민을 같이 나누며, 잘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더욱 자주 작성하게 되는 것 같다. 만약 자격증반을 준비하면서, 혹은 질문이 있다면 편하게 답글을 남겨도 좋고 채팅을 남겨줘도 된다. 혹은 이런 주제의 글을 써주세요 이런 것도 대환영! 부디 좋은 스쿨을 선택해서 좋은 강사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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