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일기 : 역삼역 지혜로운 필라테스 - 이지혜 마스터 개인레슨(1회차)

12월 연말은, 개인적으로 하는 프로젝트로 바쁘고
크리스마스니까욥🎅 하고 지냈다가 연초가 되는 마법

블로그에는 운동일기를 나름대로 꾸준히쓰고
피크필라테스에 대해 소개하고
필라테스에 대한 내 생각(인사이트)에
대해 꾸준히 올리려고 노력중인데..

연말 연초부타 잘 안되는건…
반성해야겠다ㅋㅋㅋㅋㅋㅋ

[역삼역 필라테스] 지혜로운 필라테스 - 피크 마스터 듀엣레슨

암튼 지난번에 레슨받고 나서
현실에서 동기들이나 동료쌤들이 많이 물어봐서
그리고 나엑 좋았던거(?) 안잊으려고 쓰는 운동일기!!
(제발 올해 또 작심삼일 끝나지말고,
제발 계속 반복해라!!!가랏!!!!)

듀엣레슨에서 함께 힘내면서
움직이는 것도 좋았지만
오랜만에 디테일을 잡으며
움직이고 싶었던 것도 있어서
레슨 후에 개인레슨이 가능한지
지혜 마스터님께 바로 여쭤보았었다.

개인적으로 움직임은
밸런스가 맞는게 좋은 것 같다
리듬과 플로우도 있어야 하지만
디테일도 있어야 함…
아. 근데 이거 생각해보니
필라테스 6가지 원칙이네🤣
CCCBPF를 기억하는가!!!!

시작의 설레임

동영상보면 너무 웃긴데…🙈
시작할때부터 설레서
뒤에 박스랑 롤백바 설치하고 돌아오는데
두리번두리번 손깍지 끼고 난리남ㅎㅎㅎ
암튼 이렇게해서 리포머를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리포머가 어려운 1인…)

개인적으로 레벨3(어드밴스드)를
준비하고 있는 터라
오늘은 레벨3 시퀀스를 찬찬히 타보기로 했다.
다른 스쿨에서 어드밴스드 시퀀스를
조금씩 타본 적이 있다.
하지만 스쿨별로 추구하는 색깔이 다르기때문에
디테일이 조금씩 달라서
괜히더 두근두근💗

사..사…사실 너무 떨려서 마스터님 눈을 못봤어요….😳

 

나는 레슨을 할 때
선생님과 눈을 마주쳐야 하는 상황에서도
눈을 못마주침…

나는 청소년기에 검도를해서
팔, 다리만 많이 움직이는 편이다

오른손잡이이지만
검도해서 걸을 때도 오른발로 더 잘 밀고 나감
팔만 잘쓰고 등연결이 종종 끊겨서
팔힘으로 버팀.

저번에 골반쓰는건 인지시켜주셔서
- 이제 내가 자꾸 쓰려고 노력해야 됨 -
오늘은 등이랑 팔을 연결하는데
집중 시켜주셨다.

 

 
대충 동영상 내용은
그동안 어깨를 못쓰는게 느껴졌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감이 왔고
그 동안 힘으로 어거지로(억지로) 올라왔었다라는 내용
-부끄럽다아…🥹-

몸이고...움직임이라서
어떻게 써야한다는 말을 블로그로 적어내기 어렵지만
호흡하면서 팔꿈치 연결을 가져가니
흉곽의 무게가 바닥으로 가라앉으면서
등이 바닥에 붙는 면적이 넓어졌었다.

지혜 마스터님께 운동하러 가는 친구들이 있다면
마음급한건 내려두고,
우선 천천히 이끄는대로 따라가라고 해주고 싶다.

사실..못해서 배우러 가는건데
굳이 잘하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고
부족한걸 채운다고 생각하면
1시간 뒤엔 몸 잘쓰는 나를 발견 할 수 있음.

박스 Teaser에서는 항상
팔 힘으로 끌고 올라오는데,
비록 지혜마스터님께서
다리를 잡아주셨지만
팔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고
등 중간만 움직이는 느낌이 가볍게 들어갔다..

등에서 몸통으로 이어지는
piano muscle도 잘 느끼는 편이라서
항상 등 연결이면 뭐,하는 사람이었는데
날개뼈의 움직임과
팔뼈의 움직임도 제대로 못쓰고 있었던 나란사람아..

나도 모르게 새롭게 연결되는 느낌 덕에
고개가 절래절래 표정심각해짐…🙈
사실…표정 심각해진것도 나중에 알았다ㅋㅋㅋ

기억해두기 : 생각보다 날개뼈는 Protracttion, retraction등
필라테스에서 상당히 다양한 움직임을 가지고 있고
이때 어깨관절도 자연스럽게 움직이는지 보자!

이번 1회차도 열심히 운동..
비록 내 몸은 의지와 다르게 움직였지만…
어찌됐는 나아지려고 운동하는 것이니까!

옛날 소싯적에는
나만 알고 싶은 선생님
고이고이 간직해둘꺼야라는 생각이었는데
한 살 두 살 나이가 먹을 수록
좋은 것은 나눠야하고
마스터님이 흥하셔야
나도 레슨을 오래 받을 수 있다ㅋㅋㅋ

만약에 마음도 힐링하고,
몸에 대한 해부학적인 이해,
예를들면, 관절이나 뼈가 어떻게 움직이며
운동해야하는지 알고 싶다면
지혜 마스터님을 추천하고싶다 🥰

지혜로운 필라테스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