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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역 필라테스] 지혜로운 필라테스 - 피크 마스터 듀엣레슨

다니필라테스 2024. 12. 26. 22:24

피크필라테스 레벨2(Intermediate)까지 수료하고
재활인가?! 모던인가 고민하다가
많은 워크샵을 듣고, 운동을 하며 내린 결론은
‘아, 나에게는 피크가 제일 잘 맞는 것 같다’

이론도 체계적이고,
왜 그런지 해부학적인 이유가 있고
몸의 구조를 이해하고 움직인다는게 마음에 와닿았다
물론, 때론 이유없이 움직이는 경우도 필요하지만
파워 J인 나에겐 찰떡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피크 레벨3(Advanced)를
취득해야 겠단 생각이 들었고
이번 여름부터 지혜 마스터님께
피크 레벨 3그룹을 듣고 있다.



레벨 3 그룹에서
혼자 헐랭헐랭~ 거리기도하고
‘오잇! 알 것 같아요!!🤓’ 외치며 운동했던 반 년의 시간 :)

신기하게도 이번주에는 등에 조금 감각이 오는 것 같다
느끼면 등과 상지에 대한 이야기를,
골반을 잘쓰고 싶다 생각이 들면
골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게 신기했다

어디선가 어깨 너머 들은 이야기론
내 몸이 열려야 그 이야기가 들리고
이해가 된다고 했는데..
마스터님은 꾸준히 얘기해주셨는데,
내가 못듣고 있던건 아닐까 생각했다ㅎ🤣🤣

 



꾸준히 그룹레슨을 받다가
가을의 문턱이 끝나갈때 즈음
역삼역에 마스터님의 센터가 자리잡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레벨3 강사 그룹은 12월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연말로 인해 보름정도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게 됨)
올해는 몸에 대해 다양함을 느끼고
몸의 연결도 다양하게 느낀지라
레슨을 놓고 싶지 않았다.

지혜마스터님께 연락드려보니
다행히도 레슨이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셨고
안그래도 운동하고 싶다던
지인 선생님과 함께 듀엣레슨을 받게 되었다🙈

역삼역 지혜로운 필라테스로 출발!ㅎ

 


센터에 갔을 때, 개인적으로 PPS랑 그라츠랑
기구가 둘 다 있어서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 그라츠는 남성적인 매력에
파워하우스로 마지막까지
섬세하게 컨트롤 해야한다면

PPS는 여성적인 매력에
정확한 오포지션을 사용해
한 순간도 놓치지 않아야 하는(?)
섬세함과 디테일의 매력이 조금 더 느껴지는데

나중에 개인레슨 받으면
그 날의 컨디션에따라
그라츠 또는 PPS를 번갈아 가며
사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동안 레슨을 받으면서
기구에 따라 느껴지는 근육의 자극이 다르기때문에
다양한 기구를 쓰는걸 좋아한다
(PPS, Gratz, Contrology, BBU, STTOT 등
같은 동작이여도 느낌이 다 다르다)

 

 


이 날은 레벨2(Intermediate)로 레슨을 받았다
지인 쌤은 출산을 한지 얼마 되지않아
지인 쌤은 적당히 regression을 섞어가며
운동을 하기로 결정했고,
난 컨디션이 펄펄한 상태라서
다양한 variation을 섞어가며 운동했다.

레벨 3그룹은 화이팅하면서 플로우있고
다이나믹하게 움직이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듀엣레슨은,
필요한 부분에선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움직이다가
움직임과 파워가(힘)이 좋은 동작에서는
마음껏 움직일 수 있었다😁

암튼 최근 1년간의 움직임은
동작이 잘 되지 않아도
우선 움직여보자 주의라서
이케이케(?) 요케요케(?)하면서
그냥 몸을 던져보고 굴리고 있었다.

그리고 특히나 레벨3 그룹에서
꼬리뼈를 쓰는 느낌과
견갑대를 쓰는 느낌을 찾고 싶었는데..
몇 번의 찰나가 지나갔었다🤯
(흑…근데 지나가버리기만함…ㅠㅠ)

그땐 그룹이라서 “슨상님!!이건가요?!!”하고
물어볼 수는 없었는데
이번 듀엣레슨을 하면서 여쭤보게 되었다
(혹시 몰라서 지인쌤한테도 말해뒀었다😘 물어보고싶다고ㅎ)

 

 


“꼬리뼈 잘 쓰고 싶은데..
이런 느낌이 맞는지..모르겠어요..”하고
정말 조심스레 여쭤봤는데
골반 모형과 소도구까지 가지고와서
설명해주시는 지혜 마스터님의 열정😭
(어떻게 움직여야하는지 기억하고 싶어서
말씀드리고 사진 찍었다📷)

사실 나는…파워 J에 감성이가 튼튼한 F라서..
이해가 되지 않으면 잘 움직이지 못하고
무언갈 물어볼때 쭈뼛쭈뼛 소심하게 물어보는데👉👈
항상 “좋은 질문이예요!”
“질문해줘서 고마워요 :)”라고
대답해주시는 마스터님이 있어 행복하다
(증말 별거 아니어도.. 전 너무나 궁금한게 많아요…😭)

이제 이해 되었으니,
내가 움직여보고 도전할 차례..!
지혜 마스터님의 레슨은 레슨시간이 끝나면 시작이다.
스스로 연습하게 만들고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주신다🤔

 

 


진짜 디테일의 찐 장인이랄까?!
그냥 아무렇게나 편하게(?) 지나갈 수 있는것도
다시 되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게 해주셔서 좋다

특히나 왼쪽 사진!!

안쪽 벅지 못쓰는걸
손가락 하나로 찾아낸 마스터님…🤦‍♀️
나란사람…레벨3 할 수 있겠지…하아;ㅅ;

피크 필라테스의 가장 큰 장점은
긍정의 힘을 심어줘서 더 좋은 움직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힘이 아닐까 싶다.

부족함은 채울수 있다는 기쁨으로
풍성함은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기쁨을 만들어준다.
이런 나는 앞으로도 피크를 사랑할 예정 :)

 

저 손가락 하나가 을매나 무겁게요?🤣

 

내년 1월에는 그룹도 오픈해주신다고 했으니까

레벨3 어드밴스드 그룹을 다시 들을 예정이다😁

 

원래는 after advanced를 수강해서 다양한 주제로

리포머를 타고 몸의 연결을 찾았는데

아무래도 나는 advanced반을 들어서

레벨3를 준비하는게 나을 것 같다.

 

📌 아! 그리고 그룹 수업 수강 계획 있으신 선생님들은

지혜 마스터님에게 상담하고 수강하시는거 추천 드려요!

저는 바디가 after Advanced 도전해도 될 것 같다고 하셔서

수강했던 거였어요!

 

 

💡 지혜 마스터님의 센터는

역삼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분거리!

 

블로그에 피크 필라테스 일기를 채웠더니

관련 글들이 조회수가 높아서 위치를 남겨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