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피크필라테스

피크필라테스란, 피크필라테스 소개

다니필라테스 2023. 12. 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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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00% 제 주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제가 느낀 피크필라테스에 대해 글을 기재했습니다.
따라서, 본 글은 사실과 다른 정보가 있을 수 있으며, 제 의견과 다른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는 댓글로 정정안내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나는 피크를 매우 좋아한다. 그럼에도 불과하고 클래식 계열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피크필라테스 지도자 과정을 준비하는 선생님들에게는 혼돈의 시작이 아닐까 싶다. 피크 필라테스는 클래식 필라테스의 기본에 충실하면서 확장성이 매우 좋다. 클래식을 더 배우기에도 좋고, 모던 필라테스를 더 배우기에도 좋은 특징을 가진 스쿨.

 기본적인 필라테스 이론을 잘 가르치고, 파워하우스부터 신장(Lengthen)시켜 몸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또한 매트와 리포머 시퀀스가 있으니 클래식 필라테스이다. 거기에 추가로 Building Block을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매우 잘 가르쳐준다. 나는 이 Building Block을 잘 가르치기에 피크가 모던 필라테스를 더 배우기에도 좋은 스쿨이라고 생각한다.

 피크라는 스쿨은 친절하고, 회원에 대해 집중을 많이 쏟는다. 또한 회원이 센터의 문을 열고 들어올때부터, 회원에 대한 컨디션을 알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한다. 이것은 그만큼 평소에도 회원에게 집중하고 움직임에 관한 데이터를 섬세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인 것 같다.

무튼! 피크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친절하다보니 회원이 특정 동작을 하지 못할때 해당 동작을 할 수 있도록 소도구나 스팟팅을 이용하여, 해당 동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이것을 빌딩블록이라고 한다. 이 것을 통해 Variation이나 Progression에 대해 많은 고민하게 되었고, 디스크 수술 및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클라이언트를 만나도 수업을 잘 준비하여 운동을 이끌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모던 필라테스로의 확장도 어렵지 않다고 생각 들었다. 그러면서 해가 지나면 지날 수록 느끼는 것은 피크는 정말 기본에 충실하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필라테스에 문외하고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가진 티처가 되고싶다면, 피크교육 과정을 잘 이수하고 열심히 따라간다면 중간이상의 실력을 가진 티처가 되지 않을까 싶다. 교육과정을 이수하면서도, 센터에 브릿지과정을 등록하러 오는 선생님들도 많이 보았던 것 같다. 브릿지 과정이 생소 할 수 있는데, 먼저 브릿지(Bridge)를 영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다리라는 의미이다.

 기존에 필라테스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만(예: 현직 강사) 무언가 부족해서 필라테스 자격증을 다시 따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을 때, 처음부터 자격증반을 시작한다면 돈도 아깝고 시간도 아까울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준비된 과정이 브릿지코스. 피크 뿐만 아니라 파워필라테스 등 아마 모든 스쿨에 과정이 준비 되어있을 것이다. 그래서 현직 강사들도 브릿지 코스로 피크 필라테스를 많이 선택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마지막 모듈에 자격증 시험을 치루고나면, 좋은 움직임을 회원님들과 잘 나눠야지라는 마음으로 마무리 하게 된다. 내가 피크 레벨1 과정을 이수했을 때, 마스터 선생님이 하셨던 말씀이 아직도 기억난다. "여러분, 끝난게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이예요"라고.

 과정을 취득하고 나면, 대부분의 피크 선생님들은 꾸준히 워크샵을 참석하고, 레슨도 꾸준히 받으러 다니는데 여기서 선생님들의 방향성이 달라 지는 것 같다. 아픈 회원님들을 많이 만나게 되면 재활/모던 필라테스에 관심이 많아지는 선생님들이 있고, 클래식 레슨을 받고 클래식을 점점 더 알아 가면서 '클래식이 답이다!'라고 생각하고, 빈티지나 로마나를 이수하는 선생님들도 있다.


 

 결국, 피크를 거쳐 로마나 또는 빈티지 다시 배우게 된다면, 처음부터 이수하면 되지 않나요?라고 생각하는 선생님들도 많을 것이다. 나도 이부분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있는데, 아마 이해도의 차이이지 않을까? 수학을 예로 들자면, 1,2,3,4도 모르고 덧셈 뺄셈도 모르는데 미분, 적분을 해야겠다 라는 느낌일 것 같다. 피크를 배우고 필라테스라는 세계를 알게되고, 레슨을 받다보니 방향성이 보이고 로마나 혹은 빈티지를 접해 더 깊은 시스템을 배우게 되고. 현직에 있으면서, 필라테스에 대한 방향성을 고민하면서 내련 결론이었다.

 필라테스 강사가 되고 현직 강사가 되면, 프리랜서가 된다. 위키백과에 찾아보면 "프리랜서란 특정 기업, 단체, 조직 등에 전담하지 않고 자신의 기술과 능력을 이용해 사회적으로 독립적인 개인 사업자를 말한다."라고 되어있다. 즉, 어디에도 속해있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길을 찾고 걸어나가야 한다. 조금은 흔들리더라고 스스로 나침반을 잘 보고 걸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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