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정리하기] 기능해부학적 관점의 하지 트레이닝(feat.정의성)
오늘은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정의성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러 갔다. 난 피크필라테스를 취득하고 꾸준히 CEC도 듣고, 취득한 곳의 센터도 팔로우하면서 워크샵 일정도 계속 확인하고 있다 :)
해부학이 중요한 건 알고 있기에 그동안 부위별 근육이름도 외우고, 가동범위는 이렇고! 기능테스트는 이렇게 하고 달달달 외웠었다. 하지만 머릿속에서 쉽사리 통합이 되지 않고, 그래서 운동을 어떻게 해야 더 잘 이끌어나가는 걸까?라는 고민이 깊었다. 근데 이번에 의성쌤이 워크샵을 여신 다길래 얼른 신청!!ㅎ
사실 의성쌤 워크샵은 강사 초기에 두 번 정도 들었었다! 책에서 배운 근육을 직접 촉진하고, 자세테스트도 해보고 스트레칭도 해보는 워크샵이었었다.
그땐 병아리 강사라 해부학에 ‘ㅎ’만 들어도 더 무서웠던 시절..! 그런 나를 “해부학 공부 어렵지 않아~! 야~너두 할 수 있어”해주신 분이다🤩 그래서 실제로 해부학 공부도 더 쉽게 할 수 있었는데.. 내가 그동안 왜 이런 분을 깜박하고 있었던 걸까..ㅠㅠ
오랜만에 주말 일찍 일어나, 지하철을 타고 제이핏 필라테스 교대점에 도착!
조금 일찍 도착해 스텝 선생님들만 계셨다. 마스크 벗고 오랜만에 하는 워크샵이라 괜히 두근두근!ㅎ 이제 피크필라테스 호스팅은 제이핏필라테스 교대점에서 한다고 한다. 워크샵은..일찍와서 시작을 기다릴때가 제일 두근 거리는 것 같다!ㅎ
워크샵 기다리며, 유인물 앞장만 소심하게 찰칵!ㅎ 성격테스트하면 ENTJ가 나오지만 51%의 확률로 E라고 나오는 성격이라 소심하게 한 장 찍기ㅋ 왠지 유인물 자료는 보이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ㅎㅎ 역시나 강의내용도 한 시간 동안 꽉꽉 차 있었다... 그동안 어디에다가 정신 팔고 있었던 거야 싶은 나란 사람...ㅠㅠ
역시나 해부학! 너무 쉽게 설명해 주셨다. 이때가 고관절에 대한 설명 부분이었다. Hinge와 근위부 원위부에 대한 움직임을 이야기하는 중이었는데, 학생들이 이해를 잘 못하는 것 같자 문의 경첩 부분을 예로 들며 근위부 원위부를 쉽게 풀어내며 말을 해주셨다. 이때 혼자 유레카 했던 부분이, 병아리시절 용기를 얻고 해부학을 무식하게(?) 공부했는데, 선생님이 문을 잡고 쉽게 이야기해 주시자 아 맞지 이해하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공부 많이 했구나.. 싶기도 하고 역시나 쉽게 설명해 주시는 의성쌤도 대단하시고...🤯👍👍
그동안 필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엔 선생님의 말의 흐름과 전체적인 맥락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테스트 방법은 토마스라던가 그 동안 유명한 사람들이 만들어 정립해놨기에 이미 책으로도 많이 출간되어 있기때문이다. 그래서 검색해 보면 네이버, 유튜브에도 많이 있기 때문에 맥락과 운동법을 더 확인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전체적인 줄기와 테스트에서 틀리면 안 되는 부분을 신경써서 들었고, 바디테스트 시 나타나는 신체적 특징에 더욱 신경 써서 워크샵을 들었다.
특히나 이번 워크샵에서 섬세하다고 느꼈던 부분이, 위에 올려놓은 사진 부분이다. 사진에 서 계신 여자 선생님이 바디를 많이 해주셨는데, 우리에겐 복습의 의미로, 바디로 몸을 보여주셨던 선생님껜 나오라고 하셔서 촉진이나 신체 특징을 빠르게 설명해 주시면서 워크샵을 보여주셨다! 사실.. 워크샵을 많이 들었던 나로썬 속으로 이런 프리젠터가 어딨어..? 하면서 보았던 순간이었다.
다른 워크샵가면 다들 제가 워크샵을 참 잘합니다😁 "제 설명이 맞습니다!" 하면서 내 말하기 바쁜데, 이번 워크샵은 참여와 소통을 이야기하며 진행된 부분이 다시한번 다가왔다.
확실히 말로만 듣는 것과 촉진하고 참여하는 워크샵은 다른 것 같다. 오늘도 워크샵 들으면서 '아..그치 나 다 알아 이해했어!' 했는데, 실습시간에 다른 선생님과 같이 운동하면서 움직여보니까..우와.. 확실히 모르고 있던 나란 사람..😣
다 모른다고 생각하고 말하고 밑줄그으면서 다시 차근차근 공부해야겠다.. 초반에 병아리강사로, 초보강사로 워크샵 참여하면..꼭 실습하는 워크샵에 가보라고 하고 싶다ㅠㅠ